검사실마다 각각의 정상범위가 다르고 일부 검사실에서는 1.2까지도 정상으로 보는 곳도 있습니다. 만일 신기능의 저하로 Cr이 증가하는 것이라면 4월 0.9에서 12월 1.2로 상승하는 것은 비교적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인데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기저 질환이 있다면 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신기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 위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약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압약, 소염진통제, 항생제, 이뇨제등이 원인이 되는데 최근 복용하는 약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짧은 시기에 급격히 발생한 신기능 저하는 원인이 제거되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우측에 한 개의 낭종이 있어서 가능성은 적지만 유전질환인 다낭신에 의한 것이라면 대부분 40대 이후 신기능 저하가 시작됩니다. 이 경우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하면서 신기능 악화요인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장내과 진료를 보시고 전문의와 의논하시기 바랍니다. |
